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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북도, 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 본격 추진

  • 입력 2022.08.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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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와 함께‘24년까지 220억원 투입, 돼지 축사 78천㎡ 매입
▶ 새만금 수질 개선 및 악취 문제 해소 기대
▶ 매입부지를 생태복원 명소로 재탄생 시키는 국가사업 발굴 예정

 

[내외일보] 고재홍 기자 = 전북도는 익산시와 함께 익산 왕궁면 일대 축산밀집 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새만금 수질 및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학호마을 일반인 현업축사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까지 총 220억을 투입해 학호마을 24농가에서 돼지 2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축사 78천㎡를 매입하고 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하는 사업.

전북도는 학호마을 현업축사 매입을 위해 금번 1회 추경에 도비 25.5억(’22년 사업비 30%)를 확보해 익산시에 지원하고, 새만금 수질개선 및 도민의 고질적 악취를 해소할 계획이다.

당초 전북도는 학호마을도 왕궁 정착농원 매입 사례와 같이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국비로 매입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지속 건의했으나, 학호마을은 한센인이 아닌 일반인 지역으로 타 시‧도와 형평성 문제 등으로 추진이 불가해, 지방비를 활용한 학호마을 현업축사 매입계획을 정부 ‘새만금유역 제3단계(’21.~’30.) 수질개선대책‘에 반영해 축사매입 근거를 마련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축사매입을 위해 그간 공유재산 취득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 준비, 가축 사육두수 등 물건조사 등을 진행했고, 이번 추경 확보로 올해 계획된 12농가 39천㎡(전체 사업물량 50%) 매입을 추진한다.

한편, 전북도는 2011년부터 추진해온 왕궁 정착농원 축사 매입과 지난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김제 용지 정착농원 축사 매입을 위해 2023년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 대응 중이다.

나해수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축사 매입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 수질개선 및 악취 문제해소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후 익산시 등과 함께 매입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과거 환경오염원 공간을 생태복원 명소로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으로 개발, 국가사업화 할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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