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상춘)는 12일부터 16일까지의 백중사리 기간 동안의 연안 안전사고와 해안가 시설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 해안침수 주의 정보에 따르면 8월 대조기 기간 인천지역의 해수면이 기본수준면보다 최대 963cm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8월 대조기인‘백중사리’는 음력 7월 보름을 전후로 연중 밀물의 높이가 최대가 되는 시기이며, 올해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고온의 바닷물에 보름의 영향이 더해져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인천해경은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발령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로 전광판 등에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해안가 인근 파출소 전광판 및 방송 장치 등을 이용해 안내방송을 실시하면서 해안가 저지대 및 항·포구 일대 순찰을 강화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대조기 기간 평소보다 높아진 해수면으로 갯벌, 갯바위 고립사고나 선박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는 선박의 침수, 전복 사고를 대비해 수시로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