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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백춘성 기자

서산시 악취분쟁, '점입가경'... 허위보도까지

  • 입력 2022.08.11 13:33
  • 수정 2022.09.02 16:51
  • 댓글 3

근거 없는 공무원들의 비리 의혹 근절 돼야

[내외일보] 백춘성 기자 = 서산시가 폐기물처리업체(이하 업체)와 악취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위)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장동 인근지역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몇몇 주민들이 폐기물업체가 악취를 풍겨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주장하며 악취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민원제기에 나섰지만 폐기물업체는 규정에 맞게 서산시의 지시를 이행했다고 맞서 서산시는 마땅한 대책을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 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3월 15일 악취 민원의 대상이 된 서산시 내 A와 B 폐기물처리업체를 상대로 악취측정을 시행한 결과 두 업체 모두 법정규정 수치 500을 훨씬 뛰어넘는 3000이라는 수치가 나와 행정처분(경고, 조치명령)과 사법조치(벌금)를 서산지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업체들이 제출한 조치명령 이행계획서에 따라 A업체에는 2개월간의 개선기간이, B업체에는 1개월간의 개선기간이 주어졌다. 

A업체는 당초 사십팔억구천만 원을 투자해 3796㎡의 공장을 현대식으로 재건축했고 그중 오억천만 원을 분당 5400㎥의 악취를 처리하는 세정 탑을 설치하는데 썼다. 개선기간에는 세정 탑 개보수와 미생물 투입장치 설치 등 시설 개선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B업체는 시설보강 보다 톱밥 및 탈취제 사용을 증가시키는 등 재료 보강에 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 됐다. 

그 결과 A업체는 지난 6월 14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악취측정을 했으나 규정수치(500)이하인 100이라는 수치가 나와 합격판정을 받았고 B업체는 2080으로 불합격수치가 나와 영업정치 처분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서산시 관계부서의 설명이다.

현재 A업체는 정상영업 중이고 B업체는 행정심판을 제기해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중인데 인근에서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몇몇 주민들이 서산시와 A업체 간 유착관계를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다.

이에 본지기자는 서산시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비롯해 인근 주민들과의 밀착취재를 진행했다. 

반대위의 주장과는 달리 서산시의 관계부서 담당자는 악취 민원에 대하여 평일 근무시간을 비롯하여 야간 및 휴일에도 수시로 현장에 출장해서 악취 농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업체와의 유착 주장에 대해 담당자는 “업체와 비상연락이라니요. 목이 몇 개인데 어떤 공무원이 금방 탄로 날 비리를 저지르겠습니까?” 라며 반박했다.

지역민 P씨는 “영업을 하는데 악취가 문제가 된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악취를 발생시키는 것은 B업체도 마찬가지인데 왜 B업체는 성토 대상에서 빠져 있는지 모를 일이며 몇몇의 자영업자들의 의견으로 마치 전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반대위의 잘못된 점을 꼬집었다.

또한 지역주민 C씨 역시 “지난 번 ‘스데코’와의 2심 재판도 그렇고 관계기관의 행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할 때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두 업체 중 B업체만 영업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이를 오해해서 생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B업체도 악취를 발생 시키는 건 마찬가지인데 무슨 자격으로 반대위원회에 가담했는지 모르지만 반대위원회에서 빠져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이번 민원제기가 영리를 목적으로 한 의도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7월 27일 일부 언론에서 장동 악취관련 및 스데코 신규 사업과 관련한 기사 중 새로운 폐기물업체가 허가돼 수석동 일원에 준비 중이거나 다른 경로로 사실이 확인 됐다는 보도내용과 달리 음암면. 수석동. 석남동 사무소에 공문으로 통보 되었다고 하며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전달되었으며 폐합성수지열분해사업에서 생산되는 정제유는 기존의 퇴비공장에서 사용 될 가능성은 전혀 없고 현대오일뱅크와 같은 정유회사로 최종 납품 되는 사업이며 서산시관리감독부서에서 확인한 매연, 대기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사업으로 해당 보도는 일어나지 않은 일을 근거없이 우려하는 추측성 보도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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