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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선 기자

2012 수능 만점자 언어 0.28%-외국어 2.67%

  • 입력 2011.11.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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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지만 정부가 공언했던 '만점자 1%'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언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0.28%로 지난해 0.06%에 비해서는 0.22%p 올랐지만 1%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가형 역시 0.31%로 지난해 0.02%에 비해서는 많이 올랐지만 1%에 미치지 못했으며 수리 나형만이 0.97%로 지난해 대비 0.41%p 상승, 1%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어는 1%를 훌쩍 뛰어넘은 2.67%로 나타났다. 지난해 0.21%에 비해서는 2.46%p 올라간 수치다.

평가원은 "언어 영역의 경우 6·9월 모의평가가 대체로 쉽게 출제된 데다 실제 수능에서도 EBS 연계 지문이 많아 학생들이 지문을 꼼꼼히 읽지 않고 문제를 풀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만점자 비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수리 가형에 대해서는 "6·9월 모의평가처럼 EBS 교재 및 강의와 70% 이상 연계됐음에도 불구하고 연계 문항의 바뀐 조건이나 문제 상황을 상위권 학생들이 충분히 파악하지 않아 만점자 비율이 예상보다 낮아졌다"고 파악했다.

예상보다 높은 외국어 만점자 비율에 대해서는 "듣기 평가 문항에 대한 EBS 연계 교재가 2권에서 1권으로 줄어 학생들이 준비하기 쉬워져서 듣기 문항의 정답률이 높아졌다"며 "또 6·9월 모의평가가 다소 어려워 학생들의 준비도가 높았고 수능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한국 지리가 6.38%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근·현대사가 1.03%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은 지국과학Ⅱ가 5.68%로 가장 높았으며 생물Ⅰ이 0.4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직업탐구의 경우 컴퓨터 일반의 만점자 비율이 4.37%로 가장 높았으며 수산 일반, 해사 일반에서는 만점자가 없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중국어Ⅰ이 2.96%로 가장 높았으며 스페인어Ⅰ이 0.12%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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