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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페미니즘? 자기돈으로 하라" 일갈

  • 입력 2022.08.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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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철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문화 추진단 사업 중단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하자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면 자기 돈으로 자기 시간 내서 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13일 권 원내대표는 SNS에 “자신의 이념이 당당하다면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될 일이다. 왜 이념을 내세워 세금을 받아 가려 하느냐”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 자체가 틀렸다. 오히려 버터나이프 크루와 같은 사업에 혈세가 3년 동안 들어갔다는 게 개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버터나이프 크루’는 청년들이 성평등 관련 의제를 직접 설정해 인식개선 콘텐츠를 제작하면 여가부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러면서 “어떤 사업은 한국 영화에 성평등 지수를 매겼다. 여성 감독, 여성 작가,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 성평등 지수가 높다고 한다”며 “여성 비중이 높아야 성평등이라 주장하는 것도 우습지만 이런 사업을 왜 세금으로 지원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공유주방에서 밥 먹고 성평등 대화하기’, ‘넷볼(패스로만 공을 옮겨 득점하는 스포츠) 가르치기’, ‘모여서 파티하고 벽화 그리기’ 등 일부 사업을 거론하면서 “밥 먹고 토론하고 노는 건 자기 돈으로 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그는 “버터나이프 크루와 같은 사업은 공공성도 생산성도 없다. 국민이 납세자로서 가져야 할 긍지를 저해하고 있다”며 “사업 중단을 넘어 사업 전체가 감사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 여가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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