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광복절(8.15) 집회에 2만여명이 넘게 몰렸다.
극우 성향인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동화면세점부터 서울광장까지 700m, 8개 차로를 점거해 광화문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 연단에 선 전광훈 목사는“어떻게 되찾은 정권인데 주사파 세력이 우리의 윤석열 대통령을 흔들어서 지지율 20%로 끌어내리고 있다”며 “문재인을 처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500억 보상금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 목사는 교회를 아들인 전에녹 전도사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혀 논란이 이어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