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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광영 기자

대전고용노동청, 대산 석유화학단지 화학사고 예방 공장장 간담회 개최

  • 입력 2022.08.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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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장의 생산·설비유지보수 활동에 안전을 결합시킨다는 확고한 의지가 필요
이를 위해 위험요인을 지속 발굴·개선하는 기본적 조치에 충실해야 할 것

[내외일보=대전] 정광영 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보국)은 3대(울산, 여수, 대산)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입주해 있는 6개사 공장장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장 취임 후 화학업체 공장장과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화학사고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장장의 생산·설비유지보수 활동에 안전을 결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화학사고 예방 정책을 안내하고 기업의 안전관리 활동을 공유하는 한편, 최근 사고사례를 통한 사고예방 대책을 논의하였다.
황보국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화학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까지 큰 피해를 주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특별한 관리가 결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산·설비유지보수 활동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절차를 마련하여 기본적 조치에 충실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 업체들도 안전한 생산·설비유지보수 활동을 위해서는 사업장을 총괄·관리하는 공장장의 확고한 의지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하면서 생산·설비유지보수 활동에서 모든 구성원이 공정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토록 현장관리를 강화하겠고 자체 점검 시에도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어 확인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주요 화학사고 사례를 공유하면서, 화재·폭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반응기·저장탱크의 운전·정비작업,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밀폐공간 작업 등에 대하여는 작업전 위험성평가, 작업절차 준수에 조금 더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사전에 공정위험을 파악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공정안전보고서(공정안전자료, 위험성평가, 안전운전 및 비상조치 계획 등) 심사·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사고 빈도가 높은 화학설비 유지보수작업 사업장, 회분식 반응기* 보유사업장에 대하여는 안전순찰과 현장지도를 통해 화학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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