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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미래전략수도' 함선의 순항을 기대한다

  • 입력 2022.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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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내외일보,본부장
김주환 본부장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세종 미래전략수도 프로젝트가 문을 열었다. 지난 3기 시정의 목표였던 행정수도완성에 덧붙여 최민호 시장은 세종 자족기능 완성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2012년 첫 삽을 뜬 세종시는 10년을 보내면서 어느덧 행정도시로의 외형을 갖추었다.

그러나 여기저기 건축물에 대한 중대한 하자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더해 애초 도시건설계획에 없던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2027년 완공 계획은 부담되는 프로젝트다.

더욱이 2030년까지 도시계획 실행의 주도권은 행복도시건설청이 쥐고 있다. 세종시정 4기의 자발적인 도시 디자인에 한계가 존재하는 이유다.

팽창한 외형 만큼 내실이 따라가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결국 세종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세종시의 중요한 화두 중 또 다른 하나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문제다. 최민호 시장은 구도심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마을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새로 출범한 최민호 시장의 '미래전략수도' 함선이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호 시정은 미래전략본부 전략기획과를 전면에 내세우고 미래 세종을 디자인하는데 젊은 공무원들의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여 시정 운영에 큰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중입자가속기연구 의료센터, 디지털미디어단지, 경제자유구역과 교육을 위한 특구,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미이전 중앙행정기관·행정법원 설치, 광역교통망 구축, 세종 KTX역 신설 등... 산적한 목표들을 향한 최민호 시정의 순항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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