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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동성 아내, 생활고 고백 "남편 음식배달도..."

  • 입력 2022.09.15 06:30
  • 수정 2022.09.15 06:32
  • 댓글 0
유튜브 푸하하TV 갈무리.

[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을 찾아 그동안의 시름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 코너에 직접 사연을 보내 출연한 인씨는 "너무 답답해서 점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씨는 "김동성씨가 안 좋은 이슈(쟁점)들로 인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저를 만나서 결혼했다"며 본인이 직접 나서서 일을 해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성의 어머니와 아픈 형까지 같이 모시고 월세를 살았는데 월세가 밀려 집을 정리해야만 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인씨는 현재 인씨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김동성과 아이 셋이서 분가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씨는 무엇보다 김동성의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자신의 아이(인민정과 전 남편 사이의 딸)는 직접 키워서 좋은 말도 해주며 지내지만 김동성의 아이들(김동성과 전처 사이의 아들과 딸)에게는 양육비를 제대로 보내줄 수 없을 때 죄인이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인씨는 현재 과일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매출은 괜찮지만 이익이 많이 남는 일은 아니라며 남편 김동성이 음식 배달도 하고 있다고 그의 근황을 전했다.

김동성이 일이 없다 보니 24시간 붙어 지낸다는 인씨 부부에게 정호근은 "올해와 내년이 중요하다"며 "두 사람이 좀 떨어져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면 좋겠다"고 권했다. 또 "외국에 나가서 사는 것도 괜찮다"며 김동성에게는 스케이트 지도자를, 인씨에게는 요식업을 추천하기도 했다.

한편 인민정은 지난해 2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김동성과 함께 출연해 재혼을 앞두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알렸다.

 

 

인씨는 지난 2월 김동성이 과일 배달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인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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