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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걷기 싫다고 해서?"... 정청래, '조문 취소' 비판

  • 입력 2022.09.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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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윤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취소' 논란과 관련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천공스승의 가르침 때문인가, 김건희 여사가 걷기 싫다고 한건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21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지도부는 윤 대통령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관련 논란에 대통령실 측에서 해명하고 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는 주장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조문은)대한민국의 국격이 달린 외교 사안인 만큼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고 싶었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여왕의 관 참배 조문을 하지 못했다. 처음엔 교통상황 때문이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해명이 늘어나고 있다”며 “케네디 대통령은 외교에서의 실수는 우리 모두에게 죽음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외교는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외교 시험대인 유엔 연설도 추상적이고 공허한 단어들의 조합에 불과했다.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 남은 일정에서는 더 이상의 실책이 없어야 한다”며 “미국과는 전기차 보조금 차별 등 대한민국 경제와 직결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결코 빈손 외교로 돌아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

정청래 최고위원은 “영빈관 참사에 이어 조문 없는 조문외교, 외교참사가 또 발생했다. 많은 국민이 상상할 수 없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왜 자꾸 벌어지느냐”며 “이유를 상상해 봤다. 1번 런던 현지 교통 사정 때문에, 2번 영국 대사가 공석이라 영국 정부와 소통이 부재해서, 3번 천공스승 가르침 때문에, 4번 김건희 여사가 걷기 싫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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