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그룹 빅톤 허찬(27)이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22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찬은 지난 20일 오전 지인들과 만남 뒤 귀가하던 도중 경찰에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조사가 끝난 뒤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종 처분에 이르기까지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찬은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잘못을 한 점에 대해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며 "이날 이후 팀 및 개인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찬도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올리며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 등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허찬의 활동 중단으로 인해 오는 10월15일~16일 예정돼 있던 팬 콘서트 등 향후 일정은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허찬은 2016년 빅톤으로 데뷔해 '오월애' '하울링' '왓 아이 새이드' 등 곡으로 활동해왔다. 지난달에는 웹드라마 '프로, 틴' 캐스팅 소식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