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년 기자 = 의성군 신평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요즘 ‘가을소풍’ 같은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산골 작은 마을 신평면 왜가리생태관(전 중율초등학교)에 동네 어르신들이 가을소풍을 나왔다. 어르신들의 자녀들을 이 학교에서 모두 키워 외지로 보내시고 이제 그 자리에 어르신들이 모여 색연필로 금붕어 색칠하기를 하며 ‘참 옛날 생각난다’, ‘할 줄은 몰라도 재밌다’라고 하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중이다.
색칠하기를 다 하시고 자녀들이 오면 내가 그린 그림을 꼭 보여주겠다며 ‘아 참 이쁘다, 보면 볼수록 좋아’하고 연신 웃음꽃을 피우신다.
정주상 면장은“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치매안심센터 분소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소한 추억을 담아드릴 예정이며, 벌써 다음주를 기대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