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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류재오기자

[기자수첩] 경로당 운영비 사용 관리 감독 철저히 해야한다

  • 입력 2013.09.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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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류재오 기자 = 경로당은 노인들이 모여 여가를 선용할수 있도록 지어놓은 집이다.
경로당에서 운영비·난방비를 지원받기위해서는 노인복지법 이 정하는 시설규모, 시설·설비기준에 종합적으로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곡성군은 수년동안 경로당에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관리 감독에는 소홀했다.
모든 지자체에서는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교육을 했으며 곡성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효과가 별로없으니 부실교육으로 밖에 볼 수 없고 해가갈수록 투명해야 하는데 달라진게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같은 교육을 받고도 압록 서편 할머니 경로당을 포함해 일부 양호한편에 속했던 곳도 있었지만 더 보완해야 할 곳도 있다.
지출불가 항목은 노인회 운영과 관련이 없어야하고 보조금 사업이 끝나면 잔고가 없어야 하며 남은 잔고는 반환 받아야 한다.
또한 난방비, 심야전기, 도시가스 사용 요금은 군에서 일괄 납부해야한다. 운영비 정산은 상·하반기 두 번 정산해야하고 세부영수증은 읍·면에서 1~2달에 한번씩 제출받아 회계자료에 신경을 써야하며 결국 보조금이 잘못 집행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부모님들에게 돌아가게되는 것이다.
통장 개설을 할때 개인이 아닌 경로당으로 개설해야 하고, 카드사용이 아닌 현금인출을 해서는 안되며, 현금을 사용했는데도 세부영수증이 없으며, 이해가 가지않은 부분은 집중적으로 많은 돈이 같은 품목에 한꺼번에 사용된점, 세부영수증들이 많이 빠졌다는 것은 투명하게 운영이 되지 않았고, 다른 용도에 사용 할수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을수 있다.
공무원들의 관리 감독 부족이 이지경까지 왔는데도 심각성을 모른다는 것은 결국 직무유기를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운영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진다면 제대로 사용처도 모르고 지나가게 될것이다. 분명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더라도 잘못됐다면 외양간을 튼튼히 다시 지어야한다. 잘못된 일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경로당 사용 운영 집행지침, 회계교육을 강화해야하고 실·읍·면이 함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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