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시설공단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의 재난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23일 인천계양소방서와 함께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원생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건물 내부모습과 유사한 안전체험차량 부스 안에서 지진 및 화재 상황을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재난 현장을 신속히 탈출해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을 하는 등 재난상황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쉽고 유익한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소방관 체험이 가능한 ‘화재현장’ 전시물 소방호스를 사용해 건물의 불을 진화하는 체험과  ‘건축현장’ 전시물 공간에서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 크레인과 컨베이어벨트를 직접 조작해보는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화재 초기 소화방법과 행동요령을 습득하고 물을 뿌려 발화점을 낮춰 불이 꺼지는 원리 등을 배웠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반복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대처요령을 습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어린이들의 재난 안전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의 재난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계양소방서와 함께 어린이안전체험 교육을 2023년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어린이과학관(032-456-25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