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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용관 기자

옥천군,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하세요!

  • 입력 2022.09.26 08:53
  • 댓글 0

코로나19 음성이라도 열이 난다면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의심해야

옥천군청

[내외일보] 이용관 기자 = 옥천군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진드기·설치류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벌초나 농작업, 등산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열성 질환이란 진드기나 설치류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병을 말하며 증상으로는 고열과 오한 등이 특징이다.

신증후군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와 가축 등의 배설물로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 등에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 부위, 점막 등이 노출된 후 1~3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신부전 등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대체로 진드기에 물린 후 1~3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SFTS의 경우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한 감염병이다.

발열성 감염병 모두 야외활동 빈도가 높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요즘엔 특히 다음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쥐 배설물과 접촉을 피하고 피부보호를 위해 반드시 방수 처리가 된 장갑, 작업복,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농부나 군인 등 고위험군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발열성 질환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하므로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발열성 감염병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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