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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김주년 기자

안동시, 성인문해를 위한 한글 선생님 매년 배출

  • 입력 2022.09.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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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로 찾아오는 선생님, 읍면 지역 어르신 위한 한글교육 기반 마련

안동시, 성인문해를 위한 한글 선생님 매년 배출

[내외일보] 김주년 기자 = 안동시는 지난 24일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제8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2대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8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주1회, 6시간) 총 48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수료식 날 교육생 25명 중 출석률 90% 이상, 현장 방문 실습 10시간을 이수한 23명의 학생이 수료증과 함께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발행하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받았으며(※수료율 92%) 이들은 앞으로 안동시의 성인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2014년부터‘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170여 명의 문해교육사를 양성했다.

한편, 학령기에 가난, 질병과 같은 사유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비문해자를 위해‘찾아가는 한글배달 교실’과‘가정방문형 문해교실’,‘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50여명의 문해교육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미영씨는“교육과정 중 현장실습을 하면서 시골 마을의 경로당을 찾아가 선생님을 기다리고 계신 어르신들을 만나보았다. 많은 연세에도 글을 배우려는 어르신들의 열망과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는 문해교사의 열정을 현장에서 느꼈으며,‘평생교육의 꽃’이라 불리는 문해교육의 의미를 새삼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앞으로 문해의 발걸음에 동행하며 한글 교육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안동시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교육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발굴·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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