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주년 기자 = 의성군은 농기계 임대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 실습 교육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본소 및 다인지소 실습교육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평소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농용굴삭기 및 트랙터·승용관리기의 구조와 작동원리, 조작방법, 상하차 요령 등 농기계를 직접 작동하는 실습위주로 농업인 스스로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한편, 현장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농용굴삭기, 트랙터, 승용관리기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을 수료한 수료생에게는 농용굴삭기, 트랙터, 승용관리기를 임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의성군은 5개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근 시군에 비해 저렴하게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고, 2022년 임대 건수는 9월 현재 7,200여건으로 해마다 10% 정도 상승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사업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최근 부주의 및 작동미숙으로 인한 사고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수칙 준수 등 예방교육이 꼭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 작업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