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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최영두 기자

무주군 임산물산지유통센타 준공 10개월, 운영 안하나 못하나

  • 입력 2022.09.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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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준공, 이후 운영방안 용역거쳐 현재는 무주군산립조합에서 위탁운영...

[내외일보]최영두 기자= 전북 무주군 임산물산지유통센타가 준공 본래의 취지와 달리 전혀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주민들의 궁금증만 커지고 있다는 여론이다.

문제의 시설물을 들여다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내용들 투성이다. 최초 2018년 시설의 필요성을 느낀 무주군은 착공계획을 세우고 2019년 1월 무주군 2019년 제2회 추경예산 편성과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무주군은 2019년부터 기본계획 용역,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0년 12월 적상면 괴목로 897에 총 40억 원(국비 20억, 도비 6억, 군비 14억)의 예산을 투입,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21년 12월 대지면적 4,547㎡, 연면적 1,636㎡ 규모로 임산물 집하장, 선별장, 출하장, 저장시설, 판매장 등의 시설을 갖춘 임산물산지유통센타를 준공시켰다.

 

문제는 준공이 된 이후에도 유통센타는 전혀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것, 무주군은 해당 시설물에 대해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또 다시 별도의 예산을 들여 운영관리방안 용역을 통해 위탁운영을 결정하고 지난 4월 18일부터 5월8일까지 무주군청 홈페이지에 공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무주군산림조합, 무주농협이 5월 9일 위탁운영 제안서를 제출,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무주군산립조합이 계약 기간 3년의 위탁운영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무주군산립조합으로 운영권이 위탁된 이후에도 해당 시설물은 제대로 된 운영이 되지않는 바람에 말 그대로 전형적인 혈세낭비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40억 원이 투입된 시설물에 대한 운영방법도 정해놓지 않고 시설물이 준공된 이후 또 예산을 들여 운영방안 용역을 의뢰하고 책임을 넘겨버린 무주군 산림행정을 바라보는 군민들의 한숨 소리만 커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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