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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은둔의 재력가와 열애설부터 결별까지

  • 입력 2022.09.30 13:00
  • 수정 2022.09.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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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뉴스1 ⓒ News1 DB

[내외일보] 이규석 기자 = 배우 박민영이 '은둔의 재력가' 강모씨와 열애설 및 여러 의혹에 휩싸였던 가운데, 이틀째 만에 결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박민영은과 4세 연상 사업가 강씨와 교제설은 지난 28일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씨와 강원도 원주 및 서울 청담동 등 서로 본가를 오가며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디스패치는 강씨는 한 가상 자산 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로 그의 명함에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의 회사명이 적혀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가 서울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 거주 중이라며, 박민영 또한 강씨의 집에 자주 들른다고도 덧붙였다.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박민영이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신속히 전달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해당 열애설에 명확한 입장은 전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 다음날인 지난 29일에는 SBS 연예뉴스가 박민영의 친언니가 지난 4월 강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코스피 상장사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전했다. 이에 박민영과 강씨가 단순한 연인이 아닌 가족, 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 역시 제기됐다.

박민영의 열애설로 파장이 커진 가운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오후 마침내 공식 입장을 전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해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이 제기된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그리고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시 한번 배우 박민영이 앞으로 남은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정재 정우성과 두 사람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또한 이번 열애설 이슈로 이름이 거론됐다. 이정재와 정우성 그리고 과거 이들과 한 소속사였던 하정우가 지난 2017년 강씨와 함께 언급된 회사인 비덴트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면서부터다.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9일 "소속배우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였던 김모씨의 권유로 단순 투자를 했던 것"라며 "당시에는 모니터 장비 제작회사로 소개를 받았고 블록체인 관련 사업인지는 알지 못했다, 2018년 투자금 전액을 회수하면서 아무 관련이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하여 강모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다"며 "지금 거론되는 강모 씨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검색)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나 김모씨, 강모씨와는 전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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