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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스승' 제자들, 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 "무속인 도저히 못 끊나"

  • 입력 2022.10.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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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윤경 기자 = 대선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던 역술인 ‘천공 스승’의 수제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욕설 유튜버, 주가 조작범,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범도 모자라 무속인이 초대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며 진상 조사 방침을 밝혔다.

앞서 일요신문은 대통령 취임식 명단에 등재된 윤 대통령 부부의 지인 이름과 그들에게 초청장이 발송된 주소지를 확보해 취재한 결과 ‘천공 스승’의 측근 2명이 초청장을 받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 후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천공 수제자들도 참석한 대통령 취임식, 대통령 부부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초대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때부터 무속인과 관계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취임식에 초대하다니 무속인과의 관계를 도저히 끊을 수 없는 것이냐”고 물으며 “이쯤 되면 천공에게도 취임식 초대장을 보냈던 것 아닌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취임식마저 거짓과 논란으로 점철된 정부로 규정하기 전에 대통령실은 숨김없이 취임식 초청 명단을 공개하길 바란다”며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취임식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안전부가 취임식 명단을 ‘일체 파기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선 “논란이 일자 행안부가 민주당에 보내온 답변서에는 참석자들의 성(姓)만 담겨 있었다.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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