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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오광석 기자

[기자수첩]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무주경찰서

  • 입력 2013.10.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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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오광석 기자 = 무주경찰서에 근무하던 모(A)계장은 순찰차를 본인 자가용처럼 개인 용도로 사용하다 물의를 일으켜 전주 한 파출소로 인사조치 됐다. 그러나 지난해 물의를 일으켰던 모(A)계장이 약1년 만에 다시 무주경찰서로 복귀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모(A)계장의 잘못된 행위를 알고 있는 군민을 위해 사용해야할 순찰차를 개인 자가용처럼 사용한 사람을 다시 무주경찰서로 복귀한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 비난하고 있다.
무주경찰서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모(A)계장을 또 교통계장으로 복귀시킨 것은 납득할 수 도 없으며 군민들을 우롱하는 인사는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민 A모씨는“행실이 바르지 못한 사람을 다시 무주경찰서로 인사 한 것은 무주군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모(A)계장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순찰차를 본인 자가용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분노했다.
최근 무주경찰서는 군민들의 공공이익을 위하고 지역경제 활성를 위해 군민 약 5500명의 동의를 얻어 SMS문자를 보내고 있다. 무주경찰서에서 보내는 SMS내용은 △관내 실종자 △범죄차량단속 △음주단속 △미귀가자 보호 등이다.
그러나 무주경찰서서는 지난 23일 음주단속을 펼치는데 일부 특정인에게만 SMS문자를 보내 군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대고 있다. 무주경찰서가 내세운 공공의 이익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군민들은 격앙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음주단속은 불시에 벌였으며 특정인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군민들은 “일부 특정인에게 SMS문자를 보낸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고 지적하며 불만이 팽배하다.
무주경찰서가 교통 순찰차를 감춰두고 함정단속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교통질서, 신호·위반 등을 단속한다는 간판이 잘 보이지 않게 음 폐후 단속을 펼쳐 군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무주경찰서에 모(A)계장의 특정인들 한테만 보내고 음주단속을 하는처사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자 기사화 하려면 하라고 비아냥거렸다. 이후 무주경찰서는 서장 주재로 긴급회의에서 “경찰의 품위를 손상하는 비위행위 등 바로 잡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공직기강 확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주경찰서는 경찰의 근무행동이 무엇이 잘못되고 또한 군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무주경찰서는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뒷북행정을 과감히 탈피할 때 군민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는 점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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