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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오광석 기자

[기자수첩] 태권도원 운영, 바르게 가고 있는지 확인 필요해

  • 입력 2013.11.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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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오광석 기자 =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태권도원 (이사장 배종신)의 운영방법이 최초설립목적과 다르게 운영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전면개장을 앞두고 현재 시범운영중인 태권도원은 우리민족의 고유무도인 태권도를 진흥하고 전 세계 태권도인 들의 성지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렇듯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집중 시키며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국, 도비 포함 총 사업비 2,670여 억 원이 투입된 태권도원 이지만 민자유치가 거의 전무한 실정에서 정작 중요한 국기원 등 태권도계의 핵심단체도 입주하지 않는 단순한 숙박과 관광이 연계된 태권도 수련시설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태권도원은 지난 10월 25일 이후 일반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 프로그램이 접목된 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태권도 관련 프로그램은 아침체조 등 극히 일부 접목시킨 체 운영하고 있어 최초목적과 다른 연수원 형태의 시설운영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무주군의 경우 1만 명 수용이 가능한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비롯해 콘도미니엄, 펜션 등 숙박시설규모가 전국에 제일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태권도원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연수용 시설임대 사업은 지역경제에 오히려 찬물을 끼얹는 꼴이라는 것이 대 다수 주민들의 의견이다.
태권도원 관계자에 따르면 태권도원은 10월 이 후 태권도 관련단체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된 무상 팸투어를 비롯해 약 5천 명에 가까운 기업 등 일반단체의 유상 팸투어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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