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세 작품은 한국연극평론가협회(회장 허순자)가 작년 12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국내 무대에 오른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들었다.
극작가 정경진씨의 제3회 차범석희곡상 수상작이 원작인 '푸르른 날에'(신시컴퍼니·남산예술센터)는 깊은 공간 활용을 통한 감정 표현을 높게 평가받았다.
재공연작인 '템페스트'(극단 목화)는 작품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 '못생긴 남자'(공연제작센터·게릴라극장)는 몸 연기의 탁월함 등으로 좋은 평을 얻어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장충동 동국대 '더 키친'에서 열린다.
이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