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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최악의 영화인' 불명예...기자들과 불화가 원인?

  • 입력 2023.01.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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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배우 마동석이 기자들이 꼽은 최악의 영화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자들에게 느낀 배신감으로 인터뷰를 거절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5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동석이 제대로 뒤통수 맞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마동석이 영화 담당 기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은 후 언론 노출을 자제했는데 이를 이유로 '최악의 영화인'에 선정됐다는 것.

이진호는 "마동석이 지난 2019년 '칸 영화제'에 진출했을 때 기자들과 비어 파티를 했다. 보통 1부는 인터뷰 형식이고 2부는 사담을 나누는 자리"라며 "2부에서 한 기자가 마동석에게 '예정화랑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었다. 마동석은 기사화가 될 거란 생각을 못 하고 '내년에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근데 이 기자가 일종의 불문율을 깨고 마동석의 결혼 기사를 냈다. 여기서 마동석이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동석이 이 사건을 계기로 기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 이후 마동석은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안 하고 있다. 언론 노출을 철저하게 차단한 것"이라며 "마동석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도 있다. 기자들에게 신뢰를 줬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힌 것 같다. 더 재밌는 건 마동석 결혼 기사를 낸 기자는 더 이상 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동석은 2022년 산딸기 영화제에서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혔다.

마동석은 '범죄도시2' 제작 겸 주연을 맡았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압꾸정'의 제작 겸 주연을 맡았음에도 인터뷰를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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