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국화와 구절초, 쑥부쟁이 등 가을을 대표하는 들국화로 가득한 화성시우리꽃식물원에는 2일과 3일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로 식물원을 방문한 시민들로 가득찼다.
식물원을 찾은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식물원 곳곳 잔디밭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으며 식물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각종 체험부스에서 천연염색체험, 비누만들기 체험, 곤충체험 등 신나는 체험으로 마냥 즐거워했다.
7살난 아이와 함께 식물원을 찾은 박희숙씨(화성시 봉담읍)는 “거리도 가깝고, 아이와 함께 가볍게 소풍을 올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 것 같다”며 “특히 아이가 우리꽃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2일에 가을꽃과 우리가족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와 백일장에 초등학생 250여 명이 참가, 식물원 곳곳에선 꼬마 작가와 꼬마 화가들의 진지한 모습도 많이 보였다.
또한 개막행사에 앞서 진행된 가족단위 소원 풍등 날리기 퍼포먼스, 전통화성두레보존회의 흥겨운 두레공연도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