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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자명 윤시원 기자

소니, 촬영 기능 탑재 디지털 쌍안경 출시

  • 입력 2011.10.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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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촬영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쌍안경을 선보였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세계최초로 풀 HD 영상과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한 레코딩 쌍안경 DEV-5를 출시하는 발표행사를 가졌다.

이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예약판매를 거쳐 다음달 9일 정식 발매한다.

국내 출시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미국에서 공개된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38만원) 수준이다.

이날 발표행사에 참석한 산악인 허영호 대장은 "제품을 몇달간 사용해 보니 빠른 포커스와 떨림보정기능, 넓은 화각 등이 장점"이라며 "앞으로 중요한 등반이 있을때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품의 부피가 작지는 않은 편"이라며 "점점 개발되면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솔직한 사용후기를 밝혔다. DEV-5의 무게는 약 1.3㎏, 크기는 270x166x120㎜이다.

소니코리아는 'DEV-5'가 소니의 영상 기술과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이라고 소개했다.
보이는 그대로를 2D 및 3D로 촬영할 수 있어 풍경 감상, 스포츠 경기 관람, 생태 관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디지털 줌 사용시 최대 20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전자식 줌 레버를 통해 단순히 줌을 당기는 것만으로 0.9배에서 20배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AF 기능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관찰할 수 있다.

소니의 손떨림 보정기술인 뉴 광학식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도 탑재됐다.
이밖에 소니 G렌즈, 1/4인치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 센서 및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가 각각 2개씩 탑재돼 있다. 스테레오 마이크와 GPS 모듈도 채용됐다.

3D 촬영은 2개의 렌즈 및 이미지 센서, 화상처리엔진으로 독립된 2개의 풀HD 영상을 촬영해 3D로 구현하는 '프레임 패킹 방식'을 사용한다.
촬영된 영상은 제품에 탑재된 3D 무안경 뷰파인더를 통해 2D 및 3D로 확인할 수 있다. HDMI 출력을 통해 TV에서 고화질로 영상 및 정지화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오쿠라 키우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사장은 "DEV-5는 영상 촬영 기술의 명가 소니가 쌍안경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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