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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생활속 안전지킴이 비상약품키트!

  • 입력 2011.12.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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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계절이 봄과 여름, 가을이 다 지나고 어느 덧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왔다.

요즘 각 가정에 구급출동을 나가보면 가벼운 상처 등이 났을때 비상약품이 없어 응급처치 등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구급신고가 많다. 그래서 정작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가 발생 했을때 신속한 이송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동일 시간대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환자에게 먼저 출동해 오히려 응급환자들이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경험도 종종 접하게 된다.

이에 필자는 각 가정에 최소한 응급상황 발생시 치료할 수 있는 비상약품을 구비해 놓는 것이 가족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해 비상시에 어떠한 비상약품 종류들이 있는지 설명해 보고자 한다. 각 가정에 꼭 필요한 비상약품에는 어떤종류의 것들이 있을까?

처치에 필요한 재료로는 먼저 탄력붕대(보통 3종류로 너비가 다른 것, 각각 5cm, 7.5cm, 10cm), 붕대고정핀, 삼각건, 거즈, 탈지면(솜), 1회용반창고, 1회용밴드, 파스 등이 있다. 

두번째 필요한 재료로는 가위, 핀셋, 면봉, 족집게, 숟가락 또는 설압자(혀를 누르거나 입에 물릴때에 사용), 얼음주머니, 체온계, 지혈대 등을 들 수 있다.

세번째 먹는 약의 종류로는 진통제(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먹는 약), 해열제(통증 및 열이 날 때 먹는 약), 건위제(위의 상태가 나쁠때 먹는 약), 정장제(장의 상태가 나쁠때 먹는 약), 완화제(대변을 무르게하거나 변비를 완화시키는데 먹는 약), 기타 찜질약, 안약, 관장약 등을 들 수 있다.

네번째 바르는 약의 종류로는 항생물질연고류(긁히거나 할퀴어서 생긴 상처일 때), 부신피질호르몬연고류(피부병, 진물렀을 때), 항히스타민연고류(벌레에 물렸을 때), 그 외 소독약으로 흔히 과산화수소수, 포비돈, 알콜 등을 들 수 있다.

가정에서 위와 같은 비상약품(응급약품)을 구비해 놓는다면 가벼운 상처나 증상은 119를 부르지 않고도 어느정도 가정에서 손쉽게 처치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응급 비상약품은 단순한 예방차원이 아닌 내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겪게되는 '생활 속 안전을 지켜주는 지킴이'라 생각한다. 또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구급차는, 보다 더 성숙한 국민의식이 더해져 본연의 취지에 걸맞는 응급환자 생명지킴이로써 재탄생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가정내 가벼운상처나 증상들은 응급비상약품으로 처치를 해야한다는 것을 꼭 잊지말고 일상속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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