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 양광태 기자 = 전남 영광군은 농림수산식품부, 전남도 등과 함께 영광 지역 천일염에 대한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광 지역 염전 7곳에서 소금과 함수를 채취해 1차 검사한 뒤 2차로 염전 4곳의 토양과 함초를 채취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했으며 1, 2차 조사 결과 모두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영광군은 그동안 천일염 부서를 별도로 운영하며 염전 둑 목제 교체사업과 산지종합처리장 설치, 포장재 개발지원 등 천일염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과정을 개선해 왔다.
또 천일염 생산자들은 자발적으로 염전 주변의 폐타이어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영광군에는 123개소의 천일염 생산자와 3개소의 산지종합처리장이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