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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진희 기자

독자기고)주택화재 위험요소 사전에 예방하려면...·

  • 입력 2015.02.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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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소방서 지휘조사팀장
소방경 김재진


최근 들어 경기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 수도권지역에서 잇따른 주택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각종 매스컴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사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주택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세워 화재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중심의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관서에서 추진중인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11월~2월)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위험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화재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천소방본부에서 최근 5년간 주택화재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화재 대비 23.4%(2,011건), 인명피해는 사망 65.7%(44명), 부상 40.5%(149명)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5.4%,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인 21시 이후에 48.2%로 가장 높아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 전기ㆍ가스ㆍ유류 등을 복합적으로 취급하는 생활공간이므로 항상 화재위험에 노출돼 계양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동진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가구에 기초소방시설 보급,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출동로 확보훈련, 주택 소방시설 설치의무화 대시민 홍보 강화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주택화재를 근절하고자, 계양소방서에서는「시민안전점검 신청제」를 금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단독주택 거주자 누구나 화재취약요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신청하면 소방서 민원실에서 접수해 소방점검, 의료지원 등 상황에 맞는 점검반을 구성해 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모든 국민이 적극적인 안전의식 전환과 실천이 필요하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솔선 참여, 단독주택 거주자는 화재취약요소 안전점검 신청,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 생활화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되겠으며, 인명피해 주요원인인 방화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힘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머지않아 우리 대한민국은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안전사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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