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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배영래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전남 인구 유입 큰 변화 직시해야”

  • 입력 2015.03.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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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혁신도시 학생 크게 늘어…각종 개발 수요도조사 강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전남에 귀농․귀촌 인구가 많아지고 혁신도시에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은 큰 변화로, 이를 직시해 각

분야별로 해야 할 일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장 토론회를 갖고 “지난해 전남으로의 귀농․귀촌 인구가 4천343가구로 전

년에 비해 무려 73%가 늘어났다”면서 “특히 혁신도시에 1년 사이 유치원과 초․중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을 포함해 1천여 명 가까

이 학생이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혁신도시의 학생 유입은 혁신도시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으로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도와 청소년미래재단 등에서는 모든

청소년들이 미래에 자신감을 갖는 아이들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학교 안팎에서 적극적인 상담․지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내외일보=호남]전남/배영래 기자=전남개발공사가 오룡지구의 공동주택용지 일부를 수요도가 높은 주택 규모로 개발 및 실시계획을 변경키로 한 것에 대해 “잘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실수요자가 많은 소형 아파트를 건설해 100% 분양에 성공한 기업도 있다”며 “이는 고령화 시대

를 고려한 것으로, 각종 개발에 수요도 조사를 체계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사가 시행한 2014년 세계대학평가의 ‘교수 1인

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4위에 오른 대단한 학교이지만 지역 학생들이나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며 “전라남도와 광주과학기술원 간 상생협력을 최근 취임한 문승현 총장과 약속한 만큼 도청 산하 R&D(연구개발) 기관들이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광주과기원과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지난주 산업부를 방문했을 때 ‘국가 세수 결손 때문에 내년 예산에 많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돈 되는 연구

, 산업으로 응용될 수 있는 연구 위주로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중앙정부의 이런 기류를 잘 읽어 연구 방향 등

을 잡고,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나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철저히 준비하라”고 독려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활용도가 낮은 고가장비 문제에 대해선 “예산을 쓰는 기관이 어느정도 활용도를 가질 것인가를 잘 판단해서 구입

해야 한다”며 “또 구입한 장비는 연구기관 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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