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김용찬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는 오는 5월16일 원인재에서 성년의 날을 기념해 전통 성년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 성년식에서 의미 있게 성년을 맞이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통 성년식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으로는 지난 1996년생(만19세)으로, 남녀 각 5명씩 모집하며,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며 신청 기간은 4월18일까지이며, 연수문화원(전화 032-821-6229)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연수문화원은 가정의 달 5월과 성년의 날(5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맞이해 전통문화에 소홀했던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우리의 전통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통 성년식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성인이 되는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고 그 외 세대들에게는 전통의례의 격식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한다.
전통 성년식 참여자들에게는 성년식 때 착용할 한복 등의 의상을 지원할 예정이며,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성년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일기일회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다도 체험 행사 등 축하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많은 분들이 전통 성년식에 참여해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도 향유하고, 성년을 맞이하는 이를 위해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