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창원보건소는 신청사를 신축함에 따라 오는 5월 4일부터 성산구 상남동 37-2, 3번지(시립 상남어린이집 옆)로 임시청사를 이전해 업무를 개시한다.
현재 창원보건소는 의창구와 성산구 인구 51만여 명의 공공보건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데 반해, 현 보건소 청사는 지어진지 34년이 지나 건물이 노후되고 의료 서비스 및 민원공간이 협소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현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의창구 중앙대로162번길 9)에 보건복지부의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국·도비 보조금 15억 원을 포함한 1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6436㎡ 규모로 새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며, 새 청사는 올해 5월에 착공해 2016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건축면적 576.6㎡에 일반 철골구조물 1층 1동으로 지어진 임시청사에는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실, 민원실, 진료실, 신체검사실, 치매상담실, 병리검사실, 방사선실, 결핵관리실, 정신보건센터 등만 이전하고, 창원보건소 보건정책과와 건강관리과(물리치료실)는 의창구 팔룡동 건강증진센터로 이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