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박상도 기자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지난 5일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을 비롯, 인천사회복지협의회 김광용 상임이사, 계양노인복지센터 전완길 원장,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배인재 관장, 효경노인복지센터 김형관 센터장 등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마스(Damas) 이동목욕 차량 3대를 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주석범 사무총장은 “이번에 기증하는 이동목욕 차량을 통해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조욕에 불편을 겪었던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이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한국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용 상임이사는 “이번 이동목욕 차량 기증은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의 위생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데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동목욕 차량을 기증해 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기부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차량의 효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차량을 전달받은 계양노인복지센터 전완길 원장은 “이동목욕 차량 덕택으로 그동안 장비와 시설이 부족해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던 목욕 봉사활동이 활기를 띄게 됐다”며, “이동목욕 차량을 잘 활용해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기증된 다마스 이동목욕 차량은 대중 목욕이나 가정 내에서 목욕이 쉽지 않은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물 탱크, 보일러, 욕조, 호스릴, 수납함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차인 다마스의 장점을 살려 비좁은 골목도 손쉽게 접근해 각 가정에 이동 욕조를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