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영남]김성삼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심지내 주택가에 빈집이 늘어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전략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도심 빈집으로 인한 각종 사회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도심속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빈집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벌인다.
올 들어 현재까지 읍·면지역을 제외한 동 주민센터 내 빈집을 조사한 결과 617동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고, 올해 하반기 동당 300만원을 지원해 빈집 20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우선 읍면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1차 실태 전수조사를 벌인 뒤 구청에서 우선순위를 매겨 시에서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빈집 철거 후 공터를 주차장 및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쾌적한 도심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다.
도심 내 방치된 빈집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환경개선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일조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