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2동 주민센터서 지역 상인들 참석
[내외일보=경기]이상환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8일 본오2동 주민센터에서 제21차 지역경제활성화 TF 대책 추진회의를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회의에는 TF 참여 부서장 외에도 본오2동장 및 지역 상인들이 참석해 본오2동 지역경제 현황과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아울러 회의에서 본오2동장은 지역 내 샘골로 먹자골목과 신안프라자 및 신안코아, 각골로 상가활성화를 위해 문제점을 파악해 보고하고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샘골로 먹자골목은 주거지와 유흥가가 혼재된 지역으로 주민과 상가이용객의 주차시설 부족이 심각한 상황으로 사행식(S자) 도로를 직선형으로 개선해 주차공간을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신안프라자 및 신안코아는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및 특례보증제도 홍보와 연계해 상가 외관정비 및 업종 특화를 유도해 주길 건의했다.
또한 각골로 상가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권역별로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특화거리 조성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회의를 주재한 최원호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는 어렵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관심을 기울이는 각 부서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 TF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TF는 시에서 지난해 9월부터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각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보고회를 개최해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후 넷째 주 수요일에는 현장보고회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에 대해 소관 부서장을 참여시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시책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