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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류재오 기자

<기자수첩> 대화와 양보는 전쟁도 이길 수 있다

  • 입력 2015.04.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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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남원/류재오 기자= 남원시의회는 2015년3월10일 11시40분경 동년 의회에서 1회 총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의회에서는 인사문제로 인해 A,B,C 3명의 의원들이 부시장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사용했다며 노조에서 3명의 의원들에게 명예훼손으로 경찰서에 고소했다.

의회또한 유감표명을 했으나 노조측에서는 진정성이 없다며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까지 진행되고있는 것은 서로의 입장이 있어 감정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며 대화마져 끈어졌기 때문이다. 의회에서는 운영상 묘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일이 발생했으며 공무원출석요구를 할때에도 심도있는 결정을 했어야 옳았다.

공무원 누구든 출석요구권이 있다해도 절차를 지키면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있다. 법을 다루는 기관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는 것은 힘에 논리로 보일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에 민심이 그리 좋지 않는 상황에서 서로간에 불편한 시간이 길면길수록 시민들에게 힘겨루기로 보일수 있으며 오해와 실망으로 바뀔 경우 신뢰를 잃을 것이고 대립했던 결과는 서로에게 큰상처로 돌아올 것이다.

의회또한 입장이 있을 것이다. 인사과정에 대해 문제점을 알고 행정에 문제점이 있다면 시정조치하기 위해서 였을것이다. 이번 의회에서 있었던일로 인해 고의적으로 노조 명예를 폄하하고 훼손하기 위해서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에서도 의회에서 운영상 약간에 미숙함으로 보아야 할 것이고 조건없이 대화를 서로 시작해야하며 서로 자재하고 화해하는 성숙함을 보여줘야한다.

배를 무사히 도착하기 위해 선장, 항해사, 기관장이 힘을 합쳐도 사고없이 도착한다는 보장이 없다. 예견되지 않는 날씨에 재난으로 풍랑과 암초를 만나 생사를 가르는 어려움을 이겨내야 되지 않는가· 남원시도 현재 어려움이 많다 갈수록 세수입은 줄고 인구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자리도 없지 않는가· 행정,의회. 공무원들이 함께 힘을 합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시민들은 큰 희망으로 바뀔 것이다.

남원시 의회는 지난번 입장표명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남원시공무원노조와의 논쟁으로 시민 여러분의 일상적인 활동에 불편을 끼치고 정서 상 불안을 초래하는 일은 결코 원하지 않으며, 남원시공무원노조 또한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밝힌바와 같이 진정성이 있다면,

서로 한발씩 양보해 대화로 대타협해 상생의 길로 가야할 것이다. 경찰수사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되든 결과가 나온다면 서로 더큰 불행이며 그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수억년 세월속에 인간이 100년을 살수있다한들 수억년에 비한다면 100년은 1초보다 짧은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시민들을 위한일이라면 못할 것도 없으며 자존심을 벗어던지고 서로 양보해 대타협 한다면 서로 돈독한 사이가 될것이며 타협을 하지 못한다면 서로간에 힘겨루기로 보일 것이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 남을 것이기에 터놓고 대화에 나선다면 시민들은 소리없이 결과를 지켜볼 것이며 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서로 안겨주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해 전쟁을 막고 실리까지 얻은 서희 장군의 지혜와 역사를 보고 서로 양보 한다면 대화와 양보는 강력한 핵무기보다 강하다는 진리를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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