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종영 기자

새정치 '李총리 해임건의안' 이르면 22일 제출

  • 입력 2015.04.20 16:06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르면 22일 이완구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20일 경기도 성남 중원구 소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갖고 이 총리의 해임건의안 제출에 의견을 모았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도 해임건의안 의사일정에는 협조를 해야 한다"며 "제출 시기는 원내대표끼리 협의해야 하겠지만 22일 아니면 23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부터 여야 물밑접촉을 통해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는 한편 오는 21일에는 의원총회를 열고 해임건의안 제출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새누리당은 "대통령 흔들기용"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야당이 성완종 의혹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 정치공세로 일관할수록 국민 등만 터질 뿐이다. 진상 규명은 검찰의 몫이다. 검찰 수사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 현안부터 챙기는 제1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은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이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이르면 23일 제출할 것이라고 한다. 새누리당이 표결에 응하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은 26일 자동 폐기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미 4개국 순방 외교를 마치고 귀국하는 27일을 하루 앞두고 폐기되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의 '하루차 공세'는 순방 외교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통령을 흔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도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중남미 정상외교로 자리를 비운 시기"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국정공백이 생겨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일은 안 된다"고 못박았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새정치연합이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의원총회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한 데 대해선 "해임건의안이 나오면(제출되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해임건의안을 내면 의총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