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매너운전으로 보복운전 없는 교통문화 만들자

2015-07-17     내외일보

최근 연일 언론매체를 통해 보복운전으로 인한 사건 사고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다.

무더위와 휴가철이 겹치면서 운전 중 상대방 운전자의 비상식적인 행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보복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서 보복운전을 하다 보니, 상대방은 물론 당사자도 형사처벌이라는 씻지 못할 인생의 오점을 남기고 마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속담 중에 '참을 인(忍)자 세 번 이면 살인을 면 한다'는 말은 보복운전으로 언론에 방송된 사람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는 운전자들에게 평생 마음에 새길 속담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 다른 운전자들을 배려하는 매너 있는 운전자가 돼야 한다.

나보다 빨리 가려는 차가 있으면 급한 일이 있는가 보다 하고 길을 비켜주는 양보 운전과, 순간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상대방 운전자를 놀라게 한 경우, 비상등을 켜서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미안함을 표시할 줄 아는, 매너 있고 성숙한 운전자가 늘어간다면 아마 보복운전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더운 여름과 휴가철 운행이 많은 요즘에 가장 필요한 것이 매너운전이 아닌가 생각한다.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매너운전을 우리 모두 실천해 성숙하고 행복한 교통문화를 이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