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여교사 성관계 사건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2017-08-29     임민규 기자

[내외일보] 임민규 기자 = 경남교육청은 29일(오늘) 초등학교 6학년 제자와 성관계를 갖은 여교사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상권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날 "충격적인 성 관련 사건에 대해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서 "해당 교사는 이미 직위해제된 상태" 라며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로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 못 박았다.

앞서 이날 오전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 등으로 초등학교 교사 A(32·여)씨를 구속하고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B군과 학교 교실에서 성관계를 갖는 등 학교와 승용차 등지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