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4050세대 은퇴자 사무실 지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2018-03-21 김미라 기자
[내외일보=서울]김미라 기자 =영등포구가 4050세대 은퇴자들의 인생 재설계 및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손을 잡았다.
영등포구는 20일 구청 직소민원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4050세대 은퇴자사무실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퇴자 사무실 운영을 통해 4050세대 은퇴자들에게 자유로운 생각을 발산할 수 있는 최소한의 허브공간을 제공하고 기술창업 및 소셜벤처 등 창업 지원,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사업 등을 위한 프로그램 및 강좌, 학술연구 및 세미나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직장인 체감 은퇴연령이 ‘근로기준법’ 상 정년인 60세보다 10년 이상 빨라지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기초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긍정적인 시범모델을 제시하려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4050세대 은퇴자 사무실 운영을 위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구청간의 역할분담과 협력에 관한 것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기 퇴직자들의 인생 재설계 및 사회참여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조기 은퇴자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늘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