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귀농·귀촌인 지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2018-08-12     류재오 기자

[내외일보=호남]류재오 기자=남원시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남원이 귀농·귀촌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는 첫발을 뗐다.

남원시는 지난 7일 주생면 상동리에 임시거주시설 10동과 실습농장 3,300㎡, 게스트하우스 1동을 조성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사업을 발주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8월 말 토목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거주시설과 농지를 일정기간(1년 내외) 임대해주고 체계적인 영농교육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농촌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귀농ㆍ귀촌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택·농지·일자리 등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10가구가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시는“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을 통해 그동안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거주 공간 해결과 맞춤형 교육제공을 통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