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재인수로 자산총계 4조5000억원

2018-10-29     김미라 기자

[내외일보]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5년 7개월만에 재인수한다. 

29일(오늘)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코웨이 지분 22.17%에 대한 인수금액은 약 1조 6850억원이다. 

주당 인수 가격은 10만 3천원으로 매각 당시 가격인 5만원의 두배다.

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IMF 부도위기에 처하자 윤석금 회장이 대표이사로 내려가 직접 경영해 위기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 렌탈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만들었으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3년 그룹 위기로 사모펀드인 MBK에 넘어가게 된다.

이번 재인수를 통해 웅진그룹은 자산총계가 2조5천억원에서 4조5천억원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