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아니면 모른다" 권오중 아들 장애... 전세계 15명 희귀병

2019-02-25     이희철 기자

 

[내외일보] 배우 권오중이 아들의 장애를 고백하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 출연한 권오중은 갱년기 극복을 위한 심리극에 참여했다.
 
권오중은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욱하는 등 감정조절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권오중은 심리극에서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많은 주변 사람들이 용기를 준다. 저의 상황에 대해서 힘내라고 용기를 주는데 사실 당사자가 아니면 모른다. 당사자만 알 수 있는 아픔이 있다. 아들이 나을 줄 알았다. 아들이 가끔씩 자기는 언제 나아지냐고 물어본다. 내가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하냐"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권오중의 아들이 앓고 있는 발달장애는 전 세계 15명만 겪고 있는 희귀병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