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례 소환조사만에 '승리 혐의 인정''

몽키 뮤지엄 불법 운영 알고 있었다 단속 적발 후 시정

2019-03-22     소옥순 기자

 

[내외일보]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가 또다른 클럽 '몽키뮤지엄'을 불법 운영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1일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를 상대로 네 번째 소환조사를 벌였다.

승리와 유 씨는 지난 2014년 차린 클럽 몽키뮤지엄을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했지만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승리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개업 당시 다른 클럽들도 같은 방식의 불법영업을 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다며, 단속 적발 후 시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0시간 넘는 조사를 받은 승리는 22일 오전 12시 30분께 귀가했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및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7일부터 세 차례의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승리는 마약 투약과 관련해서는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