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문화유산 협약

부안 위도 해양문화유산 협업 조사·연구 등 추진

2019-03-27     고재홍 기자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부안군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양문화유산 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26일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해양문화유산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학술행사와 전시 관련 정보교류,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할 프로그램 확대개발 등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해양역사와 문화 보고이자 해양실크로드 주요 거점 하나인 부안 위도蝟島 해양문화유산을 협업해 조사·연구하고 결과는 영상 다큐멘터리와 고고·역사·인류·민속학 분야 등을 종합한 보고서로 엮어낸다.

특히 이를 활용해 주민과 국민이 공유할 영상 상영회와 사진전 등을 개최해 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위도는 과거 국제무역선이 왕래하던 해양실크로드 관문으로 고슴도치 형태로 위도관아(도유형 101호), 띠뱃놀이(국가무형 제82-3호),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등 문화유산과 문명 보고다.

특히 위도 동쪽 변산 죽막동 유적은 무역선 안녕을 기원하는 노천제사가 이뤄진 곳으로 현재 수성당이라는 당집에서 제사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