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사망, 커지는 의문부호

2019-05-09     내외일보

 

[내외일보]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이며 사망한 배우 한지성에 대한 미스테리가 증폭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고 당시 함께 있던 한지성의 남편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한지성의 음주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한지성이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정차한 후 밖으로 나와 있다가 차량에 연달아 치여 숨진 가운데 주변을 지나가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한지성이 허리를 숙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한지성의 남편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미 화단을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한지성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2차선에 차를 세우고 도로에 나와 있다가 뒤따르던 택시와 SUV 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한지성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차량에 돌아오니 사고가 발생했다. 한씨가 왜 하차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