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원, 배산공원 민자개발 저지 서명 전개

2019-05-22     고재홍 기자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철원 의원과 동 위원회 강경숙 의원은 22일 시청 기자 간담회에서 배산공원의 무분별한 민자개발 저지를 위해 서명 전개하는 등 최대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두 의원 탄원서에는 배산공원 민자개발 부당함과 배산공원을 시가 매입하여 시민의 것으로 만들기를 원하는 염원이 담겨졌으며, 시가 이를 무시하고 민자개발을 강행하면 대책위 결성, 촛불운동 등 시민의 뜻을 관철시킨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배산공원 민자개발 반대서명에 동참을 당부했으며, 시와 간담회 등 지속적 협의를 통해 시민 목소리가 반영돼, 민자개발이 원점에서 재검토되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배산공원을 비롯한 8곳 도시공원 민자개발을 추진 중이며,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나 배산이 차지하는 상징성과 도심 위치로 첨예한 의견대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