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시장 모델 육성 나서

2019-05-26     이희찬 기자

 

[내외일보=서울]이희찬 기자=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 내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구는 최근 서울시 ‘2019. 신시장 모델 육성 사업’ 공모에서 총 3개 사업에 선정되어,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생활시장으로 육성하고자 ‘지역상권 리더 육성’, ‘상인 스터디 그룹’, ‘상인회 재정자립도 제고’, ‘지역단체협업’, ‘지역활력촉진’, ‘손수가게 육성’ 등 총 6개 사업에 대해 자치구 공모를 진행했다.

이 중 구는 ‘지역활력촉진사업’, ‘지역상권리더 육성사업’, ‘상인회 재정자립도 제고사업’에 선정됐다.

먼저, ‘지역활력 촉진 사업’은 ▲전통시장 및 지역단체 참여도 ▲협의체 구성 ▲사업계획 지속화 방안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악구와 마포구 2곳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으며,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얻게 됐다.

앞으로, 구는 신사시장, 인헌시장, 조원동펭귀시장, 봉천제일시장 등을 대상으로 각 시장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축제를 추진해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활력 촉진 사업’ 외에 선정된 ‘지역상권리더 육성사업’ 및 ‘상인회 재정자립도 제고사업’은 2019년 상인회를 신규로 등록한 봉천제일종합시장 상인회에서 관악구에서는 유일하게 단독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상인회 재정자립도 제고사업’은 상인회 재정분석, 비용절감, 수익모델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최대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