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레이노병 추가검사

2019-06-13     내외일보

 

[내외일보]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고백해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조민아는 13일 자신의 SNS에 "손발이 끊어질듯한 추위에 손톱 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고,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에 실려가면서 받게 된 각종 검사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제가 앓고 있던 건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민아는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 무조건 안정, 충분한 영양, 휴식을 취하면서 검사 결과들을 기다리고,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치의 선생님께 권고받고는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라며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보호자가 없으니 누구 손 붙잡고 같이 울지 못해서 혼자 입을 틀어막고 울었다"라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조민아가 앓는 레이노병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뜨겁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말초혈관을 비정상적으로 수축시켜 말초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