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 성료

화순·광주 너릿재 옛길에서 열려

2019-08-13     강삼남 기자

[내외일보=호남]강삼남 기자=지난 11일 화순 너릿재 옛길 일대에서 ‘제5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너릿재 옛길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마라톤대회는 ㈜광주일보사와 마라톤세상(대표 안종옥)이 주최하고, 화순군과 광주광역시 동구가 후원했다.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마라톤대회는 8.5km(1회)를 비롯해 25km(3회 왕복), 풀코스(5회 왕복), 풀 릴레이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너릿재 옛길 주차장(화순)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 구충곤 화순군수, 임택 동구청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너릿재 옛길은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 옛길을 보존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몇 안 되는 길로 아름다운 풍광을 느끼며 달리기에 좋은 곳이다”며 “살아 숨 쉬는 너릿재 옛길에서 마라톤 동호인이 마음껏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너릿재 옛길은 화순의 진산인 만연산과 안양산을 거쳐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지맥을 따라 형성됐다.